나는 공부를 잘하는 거에 대해서 생각할 때 항상 무언가 거창하게 하지 않으면 한다는 느낌이 잘 안 들었던 거 같아. 문제집 한 권 끝내기, 인강 처음부터 끝까지 다 듣기, 하루 12시간 채우기 등등 뭐 이런 식의 목표를 세웠던 거 같애.처음 며칠 동안은 의욕도 넘쳐났었어. 그런데 이상하게 시간이 지날수록 노력의 결과에 비해서 점점 지쳐만 가는 나를 발견했지. 해야 할 양은 그대로 엄청난데, 계획이 한 번 밀리기 시작하니 괜히 불안해지더라. 결국 문제집을 펼쳐보기도 전에 압박감부터 느끼는 날이 많았었어. 내가 공부를 못한 게 아니라, 너무 크게만 보고 있었다는 거를 말야.큰 목표만 보면 사람은 쉽게 지치게 돼수험생활을 하다 보면 많이들 비슷한 말을 하는 걸 본 적이 있어. “해야 할 게 너무 많어ㅜㅜ” 내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