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상하게도 다들 비슷하다. 아프면 원래 바로 해결하려고 해야 되는데, 이 문제만큼은 다르게 움직인다. 불편하고 따갑고 신경 쓰이는데도, 그냥 버틴다. 나도 그랬다. 솔직히 말하면, ‘설마 괜찮아지겠지’ 이 생각 하나로 시간을 다 보냈다. 세월아 네월아 주구장창 치센만 한 알 두 알 먹어대면서 보낸 시간들에 한탄을 금치 못하였으며 약을 먹고 잠시 나아지만 그만인 허송세월들에 그저 할 말을 잃을 뿐이었다.근데 웃긴 건, 대부분 사람들이 절대 안 하는 행동이 하나 있다는 거다. 그게 사실 제일 중요한 건데 말이다.왜 다들 버티기부터 할까이유는 단순하다. 부끄러움 때문이다. 괜히 민망하고, 괜히 창피하고, 괜히 더 크게 느껴진다. 그래서 병원은 미루고, 검색만 계속 하게 된다. 검색을 하고 또 하면 할수록 불안..